맛집

수덕사 앞, 고소한 냄새 따라간 산채정식 맛집 – 산촌식당

트레블러쭈 2025. 5.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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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수덕사에 다녀왔어요. 절 구경 마치고 배가 출출해져서 근처 식당을 찾다가, 현지인 추천 1순위라는 ‘산촌식당’에 들렀습니다. 수덕사 앞에 식당이 워낙 많긴 한데, 유독 산촌식당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있겠지?” 싶은 마음으로 방문했어요.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웨이팅이 살짝 있었어요. 점심 피크 타임엔 진짜 꽤 기다릴 듯! 메뉴는 심플해서 고르기 편했어요. 후기를 참고해 산채백반 2인 + 더덕구이&산채비빔밥 2인 이렇게 주문했죠.

 

 

 

 

기본 반찬이 하나씩 차려지는데, 종류가 꽤 많아요. 다 나물 위주인데 윤기 자르르~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느낌? 평소엔 이런 밥상 자주 못 먹으니까, 오늘은 제대로 먹어보자! 하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비빔밥에 반찬들 쓱쓱 올리고 달걀후라이까지 얹어서 비벼 한입 딱 먹으면… 고기 생각 안 나요. 진심.

 

 

 

 

그리고 진짜 반전 매력은 더덕구이였어요. 그냥 지나쳤으면 두고두고 아쉬웠을 뻔. 알싸한 맛은 쏙 빠지고, 달큰하고 아삭하고 약간 매콤해서 밥이랑 찰떡궁합. 꼭 드셔보세요. 이건 정말 강력 추천!

 

 

 

그 외에도 반찬 하나하나 다 정성스럽고 맛이 살아있어요. 어떤 게 특별한 건지는 딱 집어서 말하긴 어려워도, 입에 넣는 순간 “어? 이거 괜찮네?” 싶게 만드는 그런 맛이 있어요.

 

 

 

혹시 수덕사 방문 계획 있으시면, 산촌식당에서 따뜻한 한 끼 꼭 추천드려요. 참고로 식사하면 주차권도 주신다고 하니, 식사도 하고 주차도 걱정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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