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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식당 돌게장 갈치조림 먹고 왔어요.

맛집

by 트레블러쭈 2023. 2. 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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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식당

여수


 

여수의 특산물이자 대표음식 돌게장.

여수여행계획을 할때부터 꼭먹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게장 거리가 있어서 어떤 곳에서 먹을까 하다가

아이랑 먹이기 좋다고 한 블로거가 있어서 방문을 했습니다.

 

 

단체손님을 위한 자리도 마련되어 있고

기본 홀이 넓은 내부 모습이에요.

 

 

다른 곳은 갈치조림과 게장메뉴를 분리시켜놨는데

여기는 갈치조림을 시키면게장이 같이 나와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게장 리필은 무조건 1회 가능.

 

 

게장도 판매를 하고있는데

주차장에 판매장이 별도로 있다고 합니다.

가지는 않았어요.

 

 

갈치조림 정식 엄청 푸짐하죠?

여수를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모습의 한상이 차려졌어요.

갓김치와 새우장, 나물, 그리고 슴슴하게 끓인 된장국.

어머니가 차려주신 집밥 스타일이에요.

 

 

제가 좋아하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와이프님은 이걸 못드시니 이 맛있는건 모두 제차지.

간장게장을 너무 오랜만에 먹는 음식이여서 너무 행복했어요.

 

돌게는 일반적으로 먹는 꽃게와 다르게

껍질이 돌처럼 단단하기때문에 껍질까지 드시면안되요.

너무 딱딱해서 이가 상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살만 츄릅하면서 잘 드셔야합니다.

 

 

그리고 이집 또다른 별미인 갈치 조림.

갈치가 얼마 안들어갈 줄 알았는데 큼지막한 갈치가

6조각이나 들어가 있어서 기대이상이였습니다.

 

정말 매콤한 양념장이라 갈치의 속살과 잘어울리고

술안주하기에 딱 좋은 안주거리였어요.

 

 

등딱지에 붙어있는 내장들도 밥과 함께 쓱쓱싹싹!.

이번 한끼는 정말 야무지게 잘 먹었습니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식당의 문제라기보다는 돌게장의 아쉬운점은 있었습니다.

꽃게와 비교를 했을때 게가 너무너무 작아요.

게 등딱지가 성인용 숟가락 한개정도 사이즈 밖에 안되다 보니

너무너무 먹기가 불편하긴 했어요. 

 

맛있게 잘 먹었는데, 사고 싶은 마음은 안들더라구요.

게가 좀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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