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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 하얏트 이태리식당 Olivio

맛집

by 트레블러쭈 2023. 8. 1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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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레스토랑 Olivio

니세코 하얏트호텔 


 

니세코 하얏트에서 숙박하면서 방문했던 Olivio 식당입니다. 미쉘린 가이드 원스타 셰프님이 계신다고 해서 안 들릴 수 없었어요. 이태리 음식은 한국에도 유명한 식당들도 많고 음식 맛도 이제는 상향평준화가 된 만큼 큰 기대를 갖고 있는 음식은 아니지만 홋카이도에서 생산되는 치즈를 가지고 요리를 한다기에 좀 더 신선하고 색다르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아이랑 같이가면 아이들이 음식이 나오는 동안 기다리지 않게 놀 수 있는 나무로 된 코끼리 조립모형, 미피캐릭터 색칠놀이 책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색연필도 주셨어요.

 

 

 

새로운 장난감이 생겨서 음식이 나오는 동안에 지루해하지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나온 식전빵이에요. 모닝빵처럼 생기긴 했지만 굉장히 고소하고 허브향과 버터향이 너무 좋아서 하나 더 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생뚱맞게 토마토 소스 통을 올려놓길래 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피자를 올려놓을 받침대였어요. 여기서 사용하는 토마토소스는 일본에서 유명한 카고메 토마토소스를 사용한다는 걸 알려주는 듯했습니다. 카고메는 일본에서는 오뚝이케첩처럼 대중적인 브랜드라고 하네요.

 

 

 

이건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어린이를 위한 파스타라며 주셨어요. 니세코 하얏트는 어린이 친화적인 호텔이여서 인지 어린이에 대한 배려가 넘친다고 느껴지는 부분이에요. 사소한 것까지 챙겨주는 이런 배려 너무 고마웠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파파르델레 볼로네제와 마르게리타 피자 입니다. 치즈는 모두 홋카이도에서 생산된 제품을 사용해서인지 비주얼부터 냄새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음식이었습니다. 이태리 시골레스토랑에서 나올 것 같은 그릇에 담겨 파스타의 비주얼이 더욱 돋보였어요. 

 

 

 

사진 속에 보이는 쉐프님이 미슐렝 원스타 경력을 가지고 계신 이와시타 나오토 셰프님. 삿포로가 고향이시고 밀라노, 토스카나, 오사카에서 셰프생활을 하시다가 고향인 홋카이도로 돌아와 니세코 하얏트 올리비오팀을 이끌고 계신답니다. 정통 수제 파스타와 함께 토스카나 지역음식이 대표 메뉴라고 합니다.

 

 

 

 

온이도 너무 맛있게 파스타랑 피자를 먹었답니다. 생각보다 음식이 짜지않고 담백했습니다. 마르게리타 피자는 치즈가 더욱 고소하고 향이 더 진해서 나폴리에서 먹었던 피자 같은 느낌이었어요. 

 

올리비아가 좋았던 이유는 미슐랭쉐프님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외부 레스토랑이었으면 웨이팅부터 예약도 힘든 경우도 많아서 엄두도 못 냈을 텐데 좋은 기회에 수준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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