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에어비앤비 발리in부산 숙소리뷰, airbnb

 

 

발리 in부산 에어비앤비

숙소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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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기간동안 다녀왔던 부산 숙소리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에어비앤비가 합법적인 사업이 아니어서 리뷰 올리기가 조심스럽긴 하지만 부산에는 에어비앤비가 많고 정보들이 많이 공유되어 있어 글을 올리게 됩니다.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지 지적부탁드립니다.

 

에어비앤비 숙소정보

주소 : 해운대해변로 203 오션타워 6층 620호
이번 여행은 가족여행으로 총인원 성인 6명, 아이 2명으로 총 8명이 5박6일간 숙소였습니다. 
침실 1개와 원룸형 거실과 주방, 화장실 1개의 구조를 가진 공간입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소개된 모습 그대로여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나 기대이상으로 뷰가 굉장히 좋아요. 집 어디에서나 해운대가 보이는 바다뷰여서 아침 먹거나 저녁 먹을 때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좋았습니다. 

 

퀸 침대 2개 싱글 2개 소파배드 1개가 있고 세탁기와 건조기, 드라이기등등 생활에 필요한 게 모두 구비되어 있어 장기간 지낼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샤워실과 세면실을 분리해 놓아 손씻기가 아주 편리했어요. 하지만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임에도 불구하고 화장실이 한 개라는 점은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가족들과 사용하는데도 불편하여 1층에 있는 상가 화장실을 이용하는일이 많았어요.

 

 

 

매일 아침 근처 옵스베이커리에서 빵을 사와 아침을 먹을 때마다 바다가 보이는 이곳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에 내리쬐는 햇볕과 함께 수평선이 보이는 해운대 바다, 분위기 좋은 숙소 모두 좋았답니다.

 

 

그러나!

이 곳의 장점은 뷰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좋다는 점 외에는 단점이 정말로 많은 숙소였습니다.

 

첫 번째.

이곳은 주거공간이 아닌 오피스텔을 숙소로 만들어놓았기에 같은 층에 있는 대부분의 호실이 회사패를 걸어 놓고 실제 업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어 민원이 종종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두 번째.

침대가 너무 불편합니다. 스프링침대 일부분의 스프링들이 무너져 내려 침대로서 기능을 하지 못하며 베개는 제가 지금까지 겪어본 베게 중 가장 지옥에 던지고 싶은 베개였습니다. 숙소 지내는 동안 정말 편하게 잠을 잔적이 없어요.

 

세 번째

침실의 에어컨 소음과 청소상태. 침실의 에어컨의 소음이 너무 심해, 틀어놓고 잘 수가 없었습니다. 원룸은 천장형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시원하지만 침실에는 이동형 에어컨을 설치해 놓아 굉장한 소음이 발생했어요. 그리고 에어컨 전체가 청소가 안되어 있어 너무 위생상태가 불량했습니다.

 

네 번째

방충망.. 자석타입으로 붙이는 형태의 방충망이 제역활을 하지 못해 모기들이 너무 많이 들어옵니다. 주변은 오피스여서 저녁에 불 켜진 곳은 이곳밖에 없어 벌레들이 몰려들고 방충망 사이에 벌어진 틈새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결코 저렴하지 않은 숙박비를 지불하고 이런 공간에 머물렀다는 게 참 아쉬웠습니다. 

물론 뷰나 해운대가 바로 앞에 있다는 장점이 분명히 있지만 가족과 여행한다면 적극 말리고 싶은 숙소예요.

딱 친구들과 놀고 마시며 놀기 알맞은 숙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