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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 파크 하얏트 하나조노 호텔, 21개월 아기랑 방문한 후기

숙소리뷰

by 트레블러쭈 2023. 7. 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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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세코 파크 하얏트 하나조노 호텔
숙소리뷰


 
여름을 맞이하여 조금은 일찍 아이와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21개월 아직은 어린 아이라 먼 곳으로 여행은 무리 일 것 같아, 시원하고 공기 좋은 곳을 찾다 홋카이도로 여행을 왔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니세코에서 머물렀던 파크하얏트 하나조노 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래 계획은 이곳이 아니였으나 와이프형님분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어요.

파크하얏트에서도 가장 좋은 8등급이라던데 얼마나 좋은 곳인가 너무 궁금하기도 해서 다녀왔습니다.
 
블로그 이용후기들이 많지 않기도하고 아이랑 이용한 후기들은 찾아봐도 없어 한번 적어볼까 합니다.
21개월 아이와 함께한 호텔 이용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리셉션으로 들어가는 길이 굉장히 럭셔리하고 차분한 느낌이에요.
넓은 호텔 로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죠? 프라이빗한 느낌이 물씬 드는 곳.
 
파크 하얏트 니세코는 지리적으로 굉장히 고립된 공간에 있어 방문하기가 쉬운 곳은 아니에요.
주변 관광지는 멀지는 않지만 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어 렌터카가 필수적인 곳입니다.
 
그래도 이곳을 찾는 이유는 요테이산을 배경으로 하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세계 최고의 스키여행지 중 하나이기 때문이에요.


겨울에는 모든 방이 예약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라고 합니다.
 


 
룸, 킹베드

 

킹베드 룸, 영상

 
스튜디오보다 한 단계 높은 킹베드 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거실과 침실이 분리가 되어 밤에 육퇴를 하고 따로 놀 수 있어 킹베드 룸으로 선택 했어요.
 
킹베드 룸도 마운틴뷰로 하면 가격이 더 올라가는데 겨울 시즌이 아니라면 굳이 할 필요가 없어 보였습니다.

 
늘 신경쓰이는 모서리들도 삐죽한 곳들이 잘 없어서 조금은 안심이였어요. 
공기가 좋은 니세코지역인데도 방 안에는 공기청정기까지 있었답니다. 
 
 

 
거실과 침실이 유리로 분리가 되어 있고 자동 블라인드가 있어 필요시에 버튼 한 번으로 완벽 차단해 준답니다.
 
 
 

 
호텔 내부에 온천도 있고 수영장도 있어 손 씻는 정도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았던 욕실이에요.

씻고 싶을 때는 온천에 가서 씻었습니다. 


샤워실로 가는 곳에 작은 턱이 있어서 아이가 몇 번 넘어졌어요. 주의하셔야 합니다.
화장실 내부에는 기저귀 전용 휴지통도 있습니다.
 
 
 

 

어멘디티는 르라보 제품.
치약은 마비스치약이었고요.
(사진 속 치약은 집에서 가져온 치약.)
 
나무로 마감한 굉장히 클래식한 면도기도 제공해 줍니다.
면도 크림도 있었어요.
 
 
 


미리 예약한 아기침대는 큰 기대를 안 했는데 침대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21개월 아기가 사용하기에는 살짝 작긴 했지만 침대 매트리스나 침구류 촉감이 좋아서 아이가 정말 잘 잤어요.
그리고 아기칫솔과 함께 마마 앤 키즈 제품을 함께 주셨습니다.

 

3박4일동안 사용하기에 용량이 넉넉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아이세안용품들은 안 챙겨갔을 텐데요! 참고하세요.!
 
 

 
거실에는 4인 식탁과 소파, 그리고 작은 화장실이 있고요.
냉장고, 커피머신, 미니바가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티는 TWG 제품이었어요. 
 


 
조식

 
조식 뷔페와 함께 셰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조식메뉴를 고를 수 있어요.
음료는 메뉴에 없어도 가능하면 만들어 주시는 듯했어요.
 
 
 

 
분위기, 디피부터 굉장히 섬세하게 신경쓴 부분이 느껴지네요.
막상 먹을 것을 찾아보면 단조롭지만 디스플레이가 좋다 보니 안 먹어도 맛있겠다는 느낌이 절로 드는 곳입니다.
 
 
 

 
아이 친화적인 호텔이라 키즈메뉴가 굉장히 좋았어요.

아이들을 배려한 눈높이도 아주 인상적이에요.


아이들이 많았는데도 아기의자가 부족하지 않아 기다릴 필요가 없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유제품이에요. 
훗카이도산 신선한 유제품들을 정말 원 없이 먹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훗카이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유명 요구르트도 있어요,

근처 밀크공방에서 180엔에 먹을 수 있는 제품이라 배가 불러도 매일 3개씩 먹었어요. 
 
 

 
셰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계란요리들도 아주 훌륭했고요.
매일 아침마다 올라오는 신선한 해산물도 아주 좋았습니다.
 
종류는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한 메뉴구성이
일본다운 느낌이 드는 조식 뷔페였습니다. 
 
조식부페에서 꼭 먹어야할 리스트로는 연어알, 나또, 유제품

3가지는 꼭 드시라고 권장해드리고 싶어요.


 
수영장
 

 
수영장은 25m 레일 2.5개 정도 넓이정도에 개인 프라이빗 수영장처럼 사용했어요.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정말 없어서 3박 4일간 마주친 사람이 몇 명 없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럭셔리호텔답게 수영장 물속에 진동스피커를 설치해 놔서 수영하는 동안에도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용 구명조끼 가져오실 필요가 없어요.


아이용 구명조끼가 수영장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요.
바람도 쉽게 넣을 수 있는 에어펌프도 있어요. 
  
 

 
몸을 녹일 수 있는 미니 자쿠지는 3개가 있고요.
 
 
 

 
사람이 없다 보니 아이가 소리 지르거나 물장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다만 안전요원이 따로 없어서 부모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여요.


 

샤워실은 큼직 막한 부스가 3곳이 있고 습식 사우나도 있습니다.

내부에 샤워용품들이 다 준비되어 있어 별도로 챙겨갈 게 없습니다.

 

이용객을 마주칠 일이 없어, 아이랑 편리하게 이용했어요.

 

 

 

수영모자도 준비되어 있답니다!.

 

 

 

너무 신기했던 탈수기입니다.

가와사키 브랜드 탈수기인데 5초만 돌리면 수영복이 뽀송해지더라고요.

 

 

 


 

온천 
 

 

온천은 한 타임에 인원 15명으로 제안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해야 하는데

여기도 수영장만큼이나 이용객들이 없어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했어요.

 

 

\

릴랙스 룸이 왜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곳도 있고요.

 

 

 

샤워용품 모두 깔끔하게 개별포장되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안용품 가져오실 필요 없어요.

 

 

 

 

조용한 분위기에서 목욕할 수 있어 매일 방문했어요.

노천탕이 없어 온천이라고 말하기는 다소 아쉽긴 하지만 아이랑 온천하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탕 온도도 아이들이 뜨겁다고 느껴지지 않게 38도로 맞춰져있어부자가 아주 편안하게 욕탕을 이용했어요.

 

니세코 물 좋은건 다 아시죠?

 

 


산책로 & 키즈프로그램

 

니세코 호텔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요.

식사를 마치거나 시간 날 때는 산책하러 돌아다녔습니다. 산 속인데도 모기가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밤에는 이쁜 조명도 들어와서 밤 산책하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아기가 아직 어려서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2살 이후 아기부터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입니다.

 

연령별로 이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이 있어요.

가장 유명한 집라인과 트리트레킹은 어른인 제가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아이랑 함께 오셨으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한번 확인해 보세요!

 

 

 

 

끝으로.

 

조용하게 가족끼리 럭셔리하게 즐기기에 아주 훌륭한 호텔이었습니다.

식사부터 액티비티, 수영장 온천까지 부족한 점 없이 완벽했습니다.

 

아이랑 함께 방문하신다면 적극 추천드리는 호텔이고

조용한 분위기에 릴랙스 하는 여행을 찾는다면 최고의 선택이라고 장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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