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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 지금까지 다녔던 국내 카페중에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아난티 힐튼에 있던 산 에우스타키오 일 카페를 말하겠다. 국내에 이국적인 카페가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푸른 바다때문이였을까 이날따라 좋은 날씨 때문이였을까 한국이라는 생각이 전혀 느껴지지 않은 이국적인 이 곳에 반해버렸다.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힐튼부산
전화 - 501-604-7262
영업시간 - 매일 오전10시 ~ 오후 9시
세계여행을 했을 때 이탈리아에서 이동하는 도시마다 커피를 마셨다. 이탈리아의 커피는 향과 진한 바디감이 너무 좋아서 다른나라로 넘어갔을때 이탈리아 커피를 그리워했었다. 산 에우스타키오 일카페는 로마의 3대 카페로 불리는 곳이다. 같이 갔던 일행은 이미 로마에서 마셔본 적이 있을 만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카페라고 하는데 산에우스타키오는 전세계 딱 2곳 로마와 한국 밖에 없다고 한다.
반짝이며 부서지는 파도와 맑고 파란하늘, 알록달록 가렌다와 조명들 한국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좋았던 풍경. 한국에 이 런 곳을 이제서 발견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와 바다 그리고 공간이 어우러져 이상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다. 한국의 햇살이 이렇게 따뜻했을까, 공기가 이렇게 상쾌했을까 기분이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카페라테, 리얼 패션프루트 펄 주스, 아몬드 쇼트브레드, 소프트레몬쿠키.
시그니쳐 메뉴였던 카페라테와 패션푸르트 펄주스. 내 입맛에는 패션푸르트 펄주스는 소어한 맛이 별로 였고 카페라테도 우리가 아이스로 주문해서 인지 생각보다는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지만 에스프레소는 분명 맛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태리커피는 역시나 에스프레소로 마셔야 했을까 이태리사람이 아이스로 커피를 마시는 이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놀랬을까, 우리가 이탈리아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었을때 절레절레하던 그 모습이 상상이 된다. 그래도 해외를 가기 어려운 이런 시점에 이국적인 카페에 올 수 있어 많은 위로가 되었다. 부산에 살았다면 여기에 자주 오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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