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백화점 호우섬 홍콩식대중음식점

호우섬

editor J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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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5층 고메 스트리트에 있는 '호우섬' 홍콩식 대중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백화점 오픈 시간은 10시 30분, 음식점이 오픈하는 시간은 11시인데도 대기팀이 26팀이나 있을 정도로 5층 식당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음식점입니다. 

 

 

샤오롱바오, 맑은 우육탕면, 뽀자이판 닭고기 조림으로 주문을 했다. 호우섬에서는 블랙 하가우가 제일 유명한 음식입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 되는 소룡포가 맛있을 것 같아서 주문을 했고 라조장이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어 맵지 않은 음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맛이 심심하면 라조장을 넣어 충분히 매운맛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주문 방법

음식 주문은 테이블 주문이 아닙니다.

테이블에 배치되어 있는 주문표에 원하는 메뉴를 체크 후 계산대로 가서 선불로 주문을 해야 합니다.

 

 

맑은 우육탕면

큼지막한 소고기가 두덩이나 들어가 있는 우육탕면입니다. 눈으로만 봐도 국물이 진함이 느껴지는 비주얼이며 면은 소면이 들어가 있는데 굉장히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이 잘 배어있는 게 특징입니다. 개인적으로 고수를 국물에 풀어 먹는 걸 추천하는데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별도로 고수를 담아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물은 소고기의 향이 그대로 배어 있어 소고기 육수 특유의 깊은 맛이 사랑스러울 정도이며 아쉬운 점은 고기육수의 기름들이 끝 맛 남아 입안이 느끼할 수 있습니다.

 

 

샤오롱바오

개인적으로 너무 기대한 만큼 실망이 너무 컸던 샤오롱바오입니다. 기본이 제일 맛있다는 생각으로 주문을 했었는데 괜히 시켰다고 느꼈을 만큼 돈이 너무 아까울 정도, 홍콩에서 먹던 육즙이 흘러내려오는 기억을 가지고 있다면 실망하기 일수. 소룡포의 매력은 흘러나오는 육즙인데 육즙은 온데간데없으니 정말 허탈하다.

 

 

닭고기 조림 뽀자이판(홍콩식 솥밥)

가장 맛있었던 메뉴인 뽀자이판, 아마 이걸 싫어하시는 분은 없을 거라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달달 짭조름한 닭고기 조림과 살짝 그을린 밥의 조화가 너무 좋습니다. 닭고기와 표고버섯 그리고 청경채가 어울려져 있고 살짝 심심할 때 뽀 짜이 간장을 살짝 먹으면 눈이 번뜩 떠질 정도로 맛있습니다. 살짝 심심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심심한 데로 맛도 있고 올려져 있는 토핑들도 양이 많아서 은근히 배가 많이 부르는 양입니다. 시그니쳐 메뉴가 아닌데도 이렇게 맛있는데 시그니쳐 메뉴는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되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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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드시는 팁.

신세계백화점 앱에 있는 고메 5천원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후 인원수에 맞게 주문서를 작성해서 각자 메뉴를 따로 결제하세요. 각 할인쿠폰 적용해서 주문, 결제하시면 최대한 할인받아서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식당들은 한 테이블에 한 번에 결제가 되는데 이곳은 각각 결제가 가능해서 쿠폰도 각각 적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둘이서 각각 메뉴 5천원씩 할인받아서 만원 할인받아서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