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백화점 익선잡방 솔직한 후기

익선 잡방

editor J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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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점에 방문을 했습니다. 요즘 신세계만 오면 본의 아니게 맛집 도장깨기를 하고 있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6층에 위치한 익선잡방 입니다. 5층 고메 스트리트와 지하 식품관에만 음식점이 있는 줄 알았는데 6층에도 음식점이 있다는 소식에 조금 의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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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쾌적해 보이는 인테리어 때문인지 식당보다 카페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테이블과 의자가 카페처럼 평범해 보이지 않는 디자인된 의자라서 그런가 봅니다. 사실 이런 디자인된 의자들은 굉장히 불편합니다. 기댈 곳도 없어 장시간 앉아있기에는 무리가 많은 의자입니다. 

 

 

제 기준으로 가장 좋아하는 타입의 메뉴판입니다. 음식의 사진을 넣어서 어떤 음식인지 알 수 있게 만들어 시인성과 가독성이 높아 음식을 단번에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한 메뉴판 아주 좋습니다.!

 

식사부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와 프렌치토스트 메뉴가 있고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파스타 세트도 있습니다. 음료 메뉴도 다양해서 커피, 음료, 하우스 와인, 티, 맥주를 판매하고 있어요. 차를 안 가져왔으면 하우스 와인을 마셔봤을 텐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마스카포네 치즈 오믈렛, 수란 스파이시 베이컨 크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애피타이저로는 식전 빵으로 모닝빵이 나옵니다. 

 

 

마스카포네 치즈 오믈렛

솔직한 리뷰를 하자면 제 기준으로 가성비가 굉장히 떨어진다고 평가하고 싶을 정도로 이 가격에 이걸? 이런 말이 절로 나옵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라서 주문했는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가성비는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아무튼 맛은 아주 좋습니다. 치즈와 오믈렛은 굉장히 부드러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옥수수도 아주 달달하고 같이 나온 샐러드와 버섯, 토마토 등 모든 음식의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수란 스파이시 베이컨 크림 파스타

먹었을 때 스파이시한 느낌은 들지는 않고 수란을 풀기 전에는 살짝 짜다 싶었는데 수란을 풀고 나니 간이 딱 맞았습니다. 노른자와 크림 파스타가 자칫 느끼할 수 있어 보이는데 매운맛이 잘 잡아줘서 단백한 맛이 아주 좋았고 베이컨이 큼지막하게 들어가 식감도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애피타이저로 준 모닝빵에 크림 파스타 소스를 묻혀서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고요.

 

 

총평

익선 잡방을 먹어본 솔직한 소감은 가성비가 너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가심비가 높은 것도 아니고 맛이 독보적이다도 아닙니다. 한 끼에 보통 2만 원 정도 되는 가격이라면 더 좋은 식당들이 많다는 게 솔직한 생각이에요. 그래도 쿠폰 적용이 되기에 델리 쿠폰을 적용하면 조금이나마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은 백화점만의 장점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데이트하기에는 좋고 괜찮은 식사를 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식당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