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텔 중식당 구룡, 삼선짜장면과 부추굴짬뽕

중식당 구룡

editor J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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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텔 근처에서 숙박할 경우에 주변에 아이랑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많지 않아 선택폭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텔 안에 중식당이 음식맛도 좋고 전체적인 평이 좋고 리뷰에 아이랑 먹기도 나쁘지 않다고 해서 호텔 내에있는 중식당 구룡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아직은 이유식을 하는 어린 아기라서 따로 아기밥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아이랑 오면 아이의자와 아기전용 식기류를 세팅해주시는데 저희는 이유식을 먹이고 내려와서 세팅은 하지 않았습니다. 호텔이 오래되서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이지만 중식당만의 분위기가 잘 살려 있어 영화에서 나오는 중식당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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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은 '부추굴짬뽕', '삼선짜장면'을 주문했습니다.

중식당답게 견과류가 반찬으로 나오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평소 견과류를 잘 안먹긴하는데 여기에 조리를 했는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부추 굴짬뽕

너무 만족스럽게 먹었던 메뉴 입니다. 칼칼하면서 시원한 국물과 넘칠듯이 들어가 있는 해산물이 만족스러웠고 술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음식하나로 소주 3병은 거뜬히 드실만큼 맛과 양이 좋습니다. 부추와 청양고추의 향이 은은하게 나며 매운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감칠맛처럼 느껴져 100점을 주고 싶은 짬뽕이였습니다. 무엇보다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면보다 해물을 더 많이 먹은 듯 합니다.

 

삼선짜장면

일반 짜장면이 아닌 간짜장 스타일 입니다. 면 위에 반쪽자리가 아닌 큼지막한 전복이 올려져 있어서 시각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자장면입니다. 부추굴짬뽕처럼 여기에도 해물이 다양하고 많이 들어 있어서 삼선짜장면 다운 맛이였습니다. 간짜장 스타일에 약간은 심심한 맛이긴 했지만 단님은 아주 좋아했는데 만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퀄리티와 양이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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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처음에 구룡 메뉴판을 보고 비싸서 조금 망설여지긴 했는데 먹어보고는 전혀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요리여서 다음에도 유성호텔에 온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곳 입니다. 중식당에서 술마시는 걸 좋아하는데 여기서 식사를 하고 난 후에 다른 중식당들의 음식들이 돈이 아까울 정도로 음식의 양 그리고 가격이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음식의 질은 말할 필요도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