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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현지인맛집으로 유명한, 경주단골식당 오징어불고기

맛집

by 트레블러쭈 2022. 8. 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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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먹었던 가장 맛있는 한끼는 경주 단골식당에서 먹은 오징어 불고기를 선택하고 싶스빈다. 친구가 경주의 진짜 맛집으로 소개를 해주었고 이 맛집을 방문하려고 경주를 여행할 거라는 친구의 말에 이번 여행에서 안올 수가 없었습니다. 용궁단골식당에서 경주단골식당으로 이름을 바뀌고 포스팅이나 리뷰, 방문자리뷰가 많지않아 관광객들은 많이 찾지 않는 맛집이였는데 시가지에서 그리고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그런 듯 합니다. 저녁시간에 방문을 했는데도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주소 경북 경주시 충효녹지길 30
전화 054-772-9833
주차 가게앞 도로 주차라인

 

이집의 시그니쳐메뉴인 오징어 불고기를 주문했고 뜨끈한 국물도 맛보고 싶어 순대국밥도 주문을 했습니다. 이집 또다른 별미인 막창양념구이도 주문할까 했는데 소주없이는 못먹을 것 같아 따로 주문하지는 못했습니다. 국밥을 주문하면 밥이 같이나오고 불고기는 밥을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그리고 석쇠구이, 불고기 종류는 기본 2인분으로 주문을 해야하며 1인분씩 추가가 가능하지만 돼지불고기는 추가 2인분 부터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찬

밑반찬은 평범한 국밥지 스타일의 반찬입니다. 밑반찬으로 나온 배추무침은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반찬이 간소하지도 넉넉하지도 않지만 가지수가 많은 것 보다 맛있는 반찬 한두개 있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오징어불고기

인터넷상으로 엄청 보정이 많이 들어간듯 보였는데 실물로 영접하니 새빨갛고 살짝 그을린 자국부터 매운향까지 올라오는게 너무나도 완벽한 비주얼 이였습니다. 물론 맛도 굉장히 완벽했습니다. 석쇠요리답게 그을린듯한 불맛이 살며시 올라오는게 아주 일품이였습니다. 탱탱한 오징어는 두툼한 두깨덕에 식감이 아주 좋았고 양념이 잘 베어있어 씹을때마다 풍기는 매운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맵기는 살짝 매운정도이지만 같이 구워나온 고추가 상당히 매워서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이라면 오징어만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술안주로 제격인 요리이지만 밥도둑이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흰 쌀밥과도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줬습니다.

 

 

순대국밥

국밥 스타일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은 깔끔한 국밥스타일 입니다. 이 집의 장점은 자극적이지 않고 냄새가 안나는 깔끔한 국밥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특징이 없고 특별함이 없는 심심한 국밥 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은 돼지 냄새가 나는 부산국밥스타일을 좋아합니다만 아이들이 먹이기에는 아주 좋은 국밥처럼 보였습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어느정도 감칠맛이 나긴하지만 국밥 특유의 누린맛이 안나 순대국밥을 먹는 느낌은 안났습니다. 하지만 깔끔하고 냄새 안나는 돼지국밥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 입니다. 비주얼 만큼이나 맛도 일품이였고 오징어 불고기는 최고의 밥반찬이자 술 안주였습니다. 아쉽게도 술과 함께 먹지는 못했지만 기본 소주 2병은 거뜬히 먹을 수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여기는 식사보다 술드시러 오시는 것을 강력추천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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