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래드 서울
숙소리뷰
지난 크리스마스 전에 호캉스를 다녀왔습니다.
작년 숙박일 수가 하루가 모자라서 어디서 사용할까 하다가
서울 콘래드가 가장 이상적일 것 같았어요.
저희가 묶은 방은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다이아몬드 업그레이드 받았어요.
체크인할 때 사람이 많아서
업그레이드 못 받을 줄 알았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서울의 대표 호텔답게 깔끔하고 차분합니다.
여의도 중심에 있는 호텔이라
비즈니스호텔 느낌이 팍팍 나죠.
드라이기는 놀랍게도
다이슨이 설치되어 있고요.
얼마 전에 방문했던 경주힐튼은
이상한 드라이기라서 머리 말리는데
아주 고생을 했었는데, 지방과 수도의 차이인가요..!
바도 참 정갈하게 구성되어 있네요.
저에게는 손댈 수 없는 장식품이지만요.
화장실도 생각보다 넓고 평범합니다.
청소도 잘되어 있고 깔끔했어요.
욕조도 있어서 아기 씻기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예약할 때 미리 말하면
아기용 인디언텐트를 설치해 줍니다.
아이가 인디언텐트에서 엄청 잘 놀아서
예약하길 잘했다 싶었어요.
이그제큐티브 룸은 모두 한강뷰여서
이쁜 서울 야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날씨도 맑아서
남산타워까지 선명하게 보였어요.
Zest (조식)
다이아몬드 회원은 조식이 무료입니다.
서울 콘래드 조식식당은 Zest 에요.
다이아회원인지 아이가 있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넓은 소파베드로 안내해 주셨어요.
보통은 이런 테이블이 일반적이에요.
식당도 넓고 쾌적해서 일반테이블이
더 편해 보이긴 했어요.
먹을 게 너무 많았는데
제스트는 한식이 유명하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김치찌개가 기가 막히다는데
이나은 김치찌개가 나오진 않았어요.
그래도 한식으로 알차게 먹었네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시간
조식 7시~10시 30분
주중 베이커리 11시 ~ 12시
주중 애프터눈티 14시 30분 ~ 16시
이브닝 칵테일 17시 ~ 19시 (주류제공)
16시 30분 이후 14 미만 입장불가.
라운지는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어요.
이브닝칵테일 시간에 온이가 입장을 할 수 없어서
단님이랑 교대로 이용했어요.
시간도 너무 짧아서 라운지를
제대로 이용하기도 전에 후다닥 내려왔네요.
주류도 이브닝칵테일 시간에만 제공이 돼서
굉장히 실망스러운 부분?
전 세계 여러 힐튼호텔을 돌아다녀봐도
맥주정도는 오전에도 제공하는 곳이 많았는데
서울에서 맥주마저 못 마시게 하다니..
음 솔직히 호캉스를 하기에는
너무 비즈니스호텔스럽지 않았나 싶었고
여의도 중심에 있고 IFC몰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서울에 놀러 왔을 때 들리기에는
딱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서울 대표호텔인 만큼 뷰, 시설들은
아주 완벽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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