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맑은숲캠프 펜션이용 및 바베큐파티 후기

 
맑은숲캠프
숙소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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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화창했던 봄날의 어느 날 고등학교 친구들과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맑은숲캠프'라는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근교에 위치한 이 숙소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한옥 독채펜션이었는데요,
저희 일행은 정말 편안한 휴식을 즐겼습니다. 
 

이용가격
숙소 + 조식 + 저녁 무한리필바비큐 포함
인당 80,000원 (기본 6인기준)

 

거실

주방

방1

화장실

용품

 
우선 숙소 내부는 매우 깔끔하고 청결하게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침실과 거실, 주방, 욕실 등 모든 공간에서 필요한 시설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아주 편리했습니다.
펜션 내부에는 에어컨도 잘되어있어 남자 7명이서 더울 때 에어컨도 틀며 시원하고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처마가 있는 마루와 조용한 주변 경관이었습니다. 숙소 주변에는 산으로 둘러 싸여 있어 산책하거나 가벼운 등산을 하기 최적인 곳이었고 밤에는 별들을 볼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었습니다.

처마 밑에서 산바람을 맞으며 마시는 맥주가 정말 꿀 맛이었습니다.
 
근처에는 유명한 관광지들도 많고 놀거리도 많아 숙소밖으로 놀러 다니기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숙소 입구에는 맥주양조장이 있어 평일에는 맥주도 판매를 하니 들려보세요!
 

 
남자 7명이서 이곳으로 숙소를 잡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무한리필이 되는 항아리 바비큐입니다.
6시부터 9시까지 무한으로 제공하는데요, 항아리에서 노릇노릇 오랜 시간 동안 공들여서 바비큐를 준비하신다고 하네요.
고기부위는 삼겹살, 갈빗살, 목살이었습니다.
 
항아리 안에서 바비큐가 익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은은히 풍기는 바베큐 냄새도 훌륭했습니다.
 
 

 
바비큐뿐만 아니라 소주와 맥주 그리고 기본 찬들까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죠.
 
 
 

 
바베큐장 바로 옆에는 매점도 있어서 간단한 후식이나 음료수등을 사 먹을 수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기본 세팅을 해주십니다.
초벌구이된 목살과 갈빗살이 올려져 있고 버섯과 소시지도 올려져 있어요. 
 
 

 
고기 퀄리티 보이시나요? 사장님께서 고기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이유를 단번에 알겠더라고요.
비주얼만큼이나 맛도 너무 좋아서 정말 많이 리필해 먹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엄지 척, 무한리필이라 고기도 두껍게 썰어서 먹을 수 있었어요.
정말 배 터질 때까지 먹느라 정작 술은 얼마 못 마신 게 너무 아쉬웠지만, 술은 숙소에 돌아와서 마저 마셨네요.
글을 쓰면서 고기만이라도 또 먹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밤 분위기도 너무 멋집니다.

밤공기도 선선하고 은은한 조명과 이쁘게 타오르는 모닥불이 밤 분위기를 아름답게 만들었어요.

이런 분위기가 나는 펜션들이 잘 없잖아요.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펜션이었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조식입니다.

시원한 황태해장국이 일품이었어요. 반찬들은 소박하지만 집밥 같은 느낌이었고 황태해장국이 아주 칼칼하고 시원해서 전날 먹었던 술이 술술 내려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조식도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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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하자면 솔직히 가성비는 떨어지지만 전체적인 만족도가 굉장히 좋은 곳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돈값은 하는 펜션입니다. 숙소부터 바비큐, 직원분들의 친절함 모두가 완벽한 곳이었습니다.

같이 왔던 일행들도 모두 가족들과 재방문하겠다고 하는 만큼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던 곳이었습니다.

 

가족끼리 오기가 아주 좋고 가벼운 마음으로 편하게 쉬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할 만한 숙소입니다.

처마밑 툇마루에 앉아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맥주 한 잔 하면 반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