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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에카마이지역 맛집 에카마이 마끼아또 Ekkamai Macchiato.

맛집

by 트레블러쭈 2022. 5. 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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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kamai Macchiato

editor JJU


 

태국에서 한 달을 넘게 살았을 때 짧게 들렸던 방콕 에카마이. 에카마이(ekkamai) 지역은 조용하고 안전하며 고급 주택가 많은 태국의 부촌이라고 할 수 있다. 사뭇 한국의 가로수 길은 연상될 만큼 골목골목에 좋은 집들과 좋은 카페, 식당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 이곳은 우리가 생각하던 방콕과는 다른 건물들과 도로 분위기, 트렌디한 식당들과 카페들 때문인지 태국에 있다는 것을 잊게 만들어 준다. 

 

 

이 블로그를 쓰지 않아도 이미 맛집으로 소개가 많이 된 에카마이 마키아또.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어서 구글 리뷰에도 한국인 리뷰가 꽤 많다.

 

 

밖에서 보던 모던한 외관과는 사뭇 다르게 실내는 조금 조잡스럽고 태국 특유의 식당느낌이 남아 있다. 특이한 건 조그마한 가판대로 만들어진 곳이 조금 엉성해 보이긴 하지만 칵테일을 만드는 모습은 저돌적이고 현란하게 만들어 보는 이들을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고 계신다. 우리는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너무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이 많았다.

 

SPICY CRISPY PORK
SPICY CRISPY PORK

SPICY CRISPY PORK

이 음식은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에 매운 소스가 첨가되어 있는 덮밥이다. 이 삼겹살 덮밥은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요리다. 먹을수록 올라오는 매운맛과 삼겹살의 풍미는 그 누구도 안 좋아할 수 없는 그런 맛이다. 수란을 톡 터드려 밥과 함께 두툼한 삼겹살 한 입이면 한국 생각이 절도 난다.

 

FRIED RICE WITH BACON

FRIED RICE WITH BACON

베이컨 볶음밥은 중식 볶음밥에 베이컨이 들어간 맛에 가까웠는데 중식 특유의 느끼함이 없이 맛이 균형적이고 담백하고 고소해서 괜찮았지만 여기서 이 메뉴를 먹는건 조금 미스였다. 아이들 먹이기에는 여지없이 좋은 메뉴.

 

GARLIC SHRIMP

갈릭쉬림프는 새우가 모두 손질되어 있고 새우 특유의 비린 향이 나지 않아 누구나 좋아할 것 같다. 개인 적으로 소스가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양념치킨을 해 먹어도 너무 맛있을 만큼 은근히 올라오는 마늘 향과 맛이 좋았다. 가운데는 오므라이스처럼 계란 안에 밥이 들어 있어서 소스와 밥을 같이 먹어도 너무 잘 어울렸다. 이 집에서 가장 많이 추천하는 메뉴 중 하나다.

 


 

보통 카페라고 생각을 하지만 여기는 음식이 맛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하는게 더 어울리겠다. 다만 방콕이 물가가 높다고는 하지만 가성비를 선택해 태국에 왔다면 음식 가격이 다소 실망스럽겠다. 하지만 이 정도의 퀄리티와 맛, 태국 부촌이라는 조건을 생각하면 이 정도 가격은 저렴하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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