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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맛집 카오소이 매사이

맛집

by 트레블러쭈 2022. 5. 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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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aosoi Maesai

editor JJU


 

카오쏘이는 코코넛 밀크와 카레를 넣어 끓인 육수와 함께 국수를 곁들인 음식으로 보통은 태국 북부, 라오스, 미얀마 등지에서 즐겨먹는 음식이며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쌀국수이다. 고명으로 올라가는 튀긴 에그누들과 함께 태국식 김치인 팍덩이를 같이 곁들여 먹는 게 일반적이다. 치앙마이 전역에서 카오 쏘이를 판매하는 곳들이 많으며 지금 소개할 이곳을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될 만큼 카오소이가 맛있는 레스토랑은 수두룩하니 참고용으로 글을 쓴다.

 

 

얼마나 맛있길래 치앙마이 도시에서 가장 맛있는 카오소이 집이라고 소개되는 것일까, 배틀 트립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유명해진 것일까라는 의문이 생기긴 한다. 허름하고 덥고 찾기 힘든 골목에 있는 식당이 유명해진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확신으로 방문을 했다. 점심시간이 조금 넘긴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 이미 사람들은 가게 안에 가득 차있고 동서양을 대 통합하듯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있다.

 

 

메뉴

 

카오소이는 2가지 토핑을 선택 가능.

닭다리 / 소고기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카오소이와 직원의 추천으로 주문한 소고기 국수.

 

카오소이

코코넛 밀크와 카레를 섞어 만든 육수는 입 맛을 사로잡는다. 코코넛 밀크 특유의 진한 냄새와 함께 은은히 느껴지는 고수의 맛, 그리고 익숙한 카레의 향은 누구라도 반할 맛이다. 평소 카레에 맛은 깊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카오소이의 육수를 먹어보고는 놀라운 발견이었다. 잘 익은 국수 면과 잘 튀겨진 계란면은 궁합이 잘 맞는다. 밋밋할 수 있는 식감을 에그누들의 탱글함과 국물이 슴여있어 심심함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다만 고수를 싫어한다면 반드시 고수를 빼 달라고 해야 한다.

 

소고기 국수

 카오소이도 충분히 좋았지만 우육탕 면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국물이 진하고 고수가 국물에 잘 배여 향이 올라오는 게 일품이었다. 에어컨도 없는 더운 날에 뜨거운 우육탕면은 이열치열하기에 안성맞춤이었고 타지에서 먹은 한국 포차의 국수 같은 느낌이었다. 고수를 좋아한다면 정말 추천하는 메뉴이다.

 

 

 

땀 삐질 흘리면서 맛있게 먹고 나왔다. 굳이 여기를 찾아오라는 말을 안 하겠지만 치앙마이 전역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카오소이를 판매하고 있으니 오랫동안 이곳에 머문다면 한 번쯤은 찾아와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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