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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basil cooking class 쿠킹클래스 체험기

세계여행기

by 트레블러쭈 2022. 6. 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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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il Cooking Class

editor JJU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나는 이번 치앙마이 여행에서 쿠킹클래스를 꼭 들어보고 싶었다. 태국요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싶기도 했고 내 요리 레시피를 하나 더 늘리고 싶어, 치앙마이 쿠킹클래스를 알아보던 중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한다는 쿠킹클래스를 찾았다. 많은 업체 중에 위생적으로 가장 깔끔한 곳과 벌레가 없는 곳을 필터링했고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충족한 BASIL, 바질 쿠킹클래스 원데이를 예약을 했다. 

 

 

예약당일 아침 일찍 숙소로 픽업 오는 썽테우를 타고 치앙마이의 있는 호텔들을 돌며 수강생을 태우며 시작한다. 수강생이 다 타면  본격적인 요리교실이 시작되는데, 요리의 시작은 재료이고, 재료는 모두 시장에서 얻을 수 있다. 우리는 가장 먼저 시장으로 향했다.
타페 게이트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오면 식재료와 향신료를 파는 조그마한 시장이 나온다. 시장에서 우리가 요리할 음식의 재료들을 선생님이 보여주고 시향도 하며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신다. 

 

 

식재료의 설명이 끝이 나면 간단하게 시장을 돌아볼 수 있게 15분 정도 시간을 주는데 이때 시장을 구경할 수 있다. 우리나라 시장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태국 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선해 보이는 야채와 과일, 뭉텅이로 파는 고기들, 엄청 저렴하게 파는 반찬들까지 다양하게 있고 신선해 보인다. 여기서 많은 식당들이 재료를 구입해 간다고 한다. 여기서 우리는 간단한 간식거리를 샀고 다른 수강생들은 커피랑 음료수를 들고 요리를 만드는 곳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

 

 

마야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바질 클래스,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오기는 조금 힘들어 보인다. 1층 2층으로 나눠서 다른 요리강의를 하는 듯 보였다. 
인터넷으로만 알아보던 곳을 방문하니 내심 감회가 새롭다. 우리 집 요리사인 난 태국요리를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은 아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팟타이 레시피를 보며 곶감을 사 와서 팟타이를 해 먹어 보기도 했고 태국 요리의 관심이 있었던 적도 있다. 드디어 전통방식의 레시피로 만들어 볼 수 있어서 기대가 됐다.

 

 

우리는 요리만 하면 된다. 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세팅이 되어 있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들이 적힌 종이를 나눠주면 자신이 원하는 요리를 에피타이저부터 메인, 누들, 국물, 디저트까지 총 6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각 파트마다 한 가지 요리씩 진행이 된다. 팟타이는 대부분이 필수적으로 선택을 하고 그다음 메뉴부터는 대부분이 메뉴가 나뉘게 돼서 다양한 태국 요리를 볼 수 있다.

 


초보자여도 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지도 해주시기 때문에 칼질을 못하더라도 조미료의 양을 못 맞추더라도 걱정 없이 편하게 할 수 있다. 

 


6명이서 다 같이 똑같은 팟타이를 만들었는데 맛이 다 다르다. 신기할 정도 레시피는 분명 같이 들었는데 조금의 차이로 인해서 맛이 달라진다는 게 신기했다. 요리가 완성되면 곧바로 시식을 한다. 요리하고 먹고, 요리하고 먹고를 반복하게 되고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는 서로가 만들어 본 요리를 나눠먹으며 서로의 맛을 평가하기도 했다.

 

 

팟타이를 먹고 이어진 수업은 나는 똠양꿍, 단이는 그린 카레. 신기한 점은 똠얌소스가 이상한 냄새나는 소스가 아니라 엄청 매콤하고 맛있는 소스다. 똠 양의 시큼한 맛은 모두 레몬그래스에서 나오는 맛이며 왜 맛있는 똠얌 소스에 레몬그래스를 넣는지 이해가 안 가는 시간이었다. 레몬그래스를 1장 넣으면 인터내셔널 한 맛, 2장 넣으면 현지의 맛, 3장 넣으면 극강의 맛이 완성된다. 

 

 

스프링 롤 부터, 파타야 샐러드인 쏨땀 그리고 똠 양 꿍까지 만들어 본 것들을 먹는 시간. 수업 후반부에 접어들면 엄청 배가 불러와서 이제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만든 요리는 모두 포장해 갈 수 있도록 포장지가 준비되어 있어서 먹지 않고 집으로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었다. 

 

 

밥을 먹고 1시간 정도 쉬는 시간을 가진 뒤에 선생님에 호출이 시작되고 불이나게 요리를 시작합니다. 짧은 순간에 3가지 요리를 만들어내고 요리교실이 마무리가 되는데 우리가 쉽게 접했던 태국요리들은 오랫동안 조리하고 가열하는 요리가 아니라 센 불에 빠르게 조리하는 요리가 많아서 조리시간도 짧고 간단해서 한국에서도 쉽게 요리를 할 수 있을 듯하다.

 


쿠킹클래스는 순식간에 끝이 나고 요리하는 시간보다 밥 먹는 시간이 더 긴듯한 쿠킹클래스입니다. 태국 요리를 만들면서 느낀 점은 팜슈가라는 엄청나게 달달한 설탕이 엄청 많이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향신료를 빼면 한국인 입맛에 맛있어지고, 향신료를 넣으면 태국요리가 되는 점. 

 

다른 쿠킹클래스보다 바질을 선택한 이유.
다른 쿠킹 클래스들보다 위생적으로 깔끔하고 위치가 좋다는 점이 가장 큰 장 점 중 하나이고, 실내에서 요리를 하기 때문에 벌레들과의 싸움도 많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선생님이 친절 해고 재미있어서 즐겁게 요리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리교실이 끝이 나면 바질 쿠킹클래스에서 만들 수 있는 요리의 레시피 책을 주기 때문에 집에서도 레시피를 보며 만들어 먹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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