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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산책하기 좋은 상소동 산림욕장

육아 일기

by 트레블러쭈 2023. 6. 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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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동 산림욕장

대전


 

날이 뜨거워지기 전 다녀왔던 대전 상소동에 산림욕장을 소개합니다.

햇볕이 엄청 뜨거워서 어디를 가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들린 곳이에요.

대전에는 이미 유명한 곳이라 대전 시민들은 한번쯤은 왔다 갔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상소동 산림욕장
대전 동구 산내로 714
042-273-4174

 

산림욕장에 처음 들어왔을 때 느껴지는 이 시원함과 청량감이 너무 좋았습니다.

주차장까지만 해도 분명 땡볕에 익을 것만 같았는데 나무 아래에 오니 너무 시원했어요.

 

푸르른 나무들 사이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느껴지는 신선한 공기.

아이에게 이런 감정, 느낌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어요. 

 

 

 

 

산림욕장 입구에 있는 유아 숲 놀이터에서 이리 저리니 혼자 탐험도 하고 지나가는 개미도 관찰하네요.

한쪽에는 닭도 있고 토끼도 있어서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어요.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다가 땅에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를 들고 칼싸움도 하고요.

해리포터처럼 마법 주문을 외우기도 했어요. 

 

 

 

물이 흐르는 하수도에는 길에서 주운 솔방울과 작은 열매들을 넣어보기도 했어요.

 

 

 

 

산책로에도 나무들이 우거져서 햇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시원했어요.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아주 좋았네요.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 표정, 웃음소리가 산림욕장에 한가득 매운 것 같아 저도 덩달아 행복해졌어요.

 

 

 

 

 

 

산림욕장에서 나와서 캠핑장이 있는 잔디밭 공원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축구도 했답니다.

잔디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공놀이하기에 아주 좋았어요.

다만 그늘이 없어서 많이 놀지는 못했네요.

 

오랜만에 장난 감 없이도 이렇게 행복해하는 아이모습을 보니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 마음속에 자연의 소리와 향기가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어요.

이런 좋은 기억들이 쌓여서 아주 이쁜 꽃을 피웠으면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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